(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밤사이 200㎜가 넘는 많은 장맛비가 쏟아진 11일 현재 강원도는 흐리고 영동에는 얇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미시령 242㎜, 속초 설악동 233.5㎜, 강릉 성산 174㎜, 강릉 옥계 162㎜, 강릉 152.5㎜, 양양 136.5㎜, 동해 118.4㎜, 속초 114.6㎜, 대관령 91.6㎜, 태백 51.9㎜ 등이다.
영서는 정선 21.5㎜, 영월 주천 21㎜, 횡성 19㎜, 양구 17.5㎜, 홍천 14.5㎜, 원주 13.5㎜, 춘천 12.6㎜, 철원 9.2㎜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빗줄기가 약해져 오늘 밤까지 영동에 5㎜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영서는 오후 6시까지 5∼1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도내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들어 모두 해제됐다.
내일(12일)은 구름 많고, 영서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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