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위촉·주변지역 범위 심의…지원사업 최소 3천억원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지원을 위한 첫 지원위원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11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시·도와 국방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 군 공항(K-2) 이전사업 지원위원회를 열어 위원을 위촉하고 이전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한다.
지원위 위원장은 국무조정실장이, 간사는 국방부 차관이 맡고 경북지사, 이전 후보지인 군위·의성군수, 관계부처 차관, 민간위촉 위원 등 22명으로 구성한다.
민간위원 9명은 학계와 전문연구원 인사들이 위촉될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들은 첫 지원위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범위에 관해 심의할 예정이다.
쟁점은 이전 주변지역을 전투기 등 군용기가 유발하는 소음영향도를 기준 삼을 것인지 해당 지역 전체로 정할지 여부다.
이전 주변지역에는 지원사업, 지원특례가 적용되고 기준 여하에 따라 지원사업 규모가 달라지는 만큼 해당 지자체로서는 민감한 사안이다.
지원사업은 최소 3천억원으로 주민을 위한 복리증진 사업, 기반시설 건립, 지자체 희망사업 등으로 추진한다.
시·도 관계자는 "오는 8∼9월 주민 공청회 등을 열어 이전지역 지원계획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지원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전부지 선정위는 선정 절차·기준을 마련하고 이전 후보지 주민투표, 지자체장 유치 신청 등을 거쳐 연내 최종 이전지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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