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A "중국, 전 세계 자동차 생산·판매 비중의 30% 육박"

입력 2019-07-11 18: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ACEA "중국, 전 세계 자동차 생산·판매 비중의 30% 육박"
"차 생산, 2003년 전 세계 8%→2018년 28.9%로 크게 늘어"
"작년 전 세계 판매 자동차 중 29.4%는 중국서 팔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전 세계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최근 15년 사이에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의 중심기지인 동시에 최대시장이 된 것이다.
11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최근 발간한 '2019-2020 자동차 산업 포켓 가이드' 책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생산된 자동차 수는 9천810만1천대로 지난 2017년(9천872만1천대)에 비해 0.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차량이 전체의 52.7%(중국 28.9%, 한국+일본 13.7%, 남아시아 10.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럽 23.2%, 미주 대륙 21.5%(북미 17.9%, 남미 3.6%), 중동·아프리카 2.6% 등이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03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 가운데 8%를 생산한 정도였으나 작년에 28.9%로 15년간 3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유럽의 생산 비중은 2003년 33%에서 작년엔 23.2%로 약 10% 포인트 낮아졌고, 북미의 생산 비중도 2003년 27%에서 작년엔 17.9%로 크게 하락했다.
일본과 한국의 생산 비중도 지난 2003년 22%였으나 작년엔 13.7%로 줄었다.
또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신규판매된 자동차(등록 기준)는 9천724만4천대로, 2017년(9천765만7천대)보다 0.4% 감소했다.
지역별 판매대수는 아시아가 4천572만6천대로 전체의 47%를 차지했고, 미주 대륙이 27.0%, 유럽 21.6%, 중동 및 아프리카 4.4%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신규 판매된 자동차는 2천854만6천대로 전 세계 판매의 29.4%를 차지했다.
한국에선 작년 한 해 동안 182만1천대의 자동차가 신규 판매돼 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의 1.9%에 해당했다.
자동차 중에서도 승용차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7천870만9천대가 판매돼 전년(7천956만6천대)보다 1.1% 감소했다.
작년 전 세계 승용차 판매 가운데 아시아의 비율이 46.6%(3천664만2천대)로 가장 높았고, 미주대륙 25.9%, 유럽 22.9%, 중동 및 아프리카 4.6% 등이었다.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 수는 모두 2천322만대(29.5%)로 미주 대륙(2천40만7천대)이나 유럽(1천801만2천대)에서 각각 판매된 것보다 많았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