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전지희-양하은·최효주-이은혜 조도 8강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탁구의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호주오픈에서 출전한 전 부문의 본선 1회전 관문을 통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상수는 11일(한국시간) 호주 질롱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본선 1회전(16강)에서 정영식(미래에셋대우)과 호흡을 맞춰 체코의 루보미르 얀차르크-파벨 시루체크 조를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독일의 파트리크 프란치스카-리카르도 발터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정 조는 지난주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신-판전둥 조에 0-3으로 덜미를 잡혀 준우승해 호주오픈에서는 정상에 다시 도전한다.
이상수는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손발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같은 한국의 임종훈(KGC인삼공사)-유은총(미래에셋대우) 조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상수는 단식에서도 32강 상대인 중국계인 양왕(슬로바키아)을 4-1로 돌려세워 16강에 안착했다.
이와 함께 남자복식의 장우진(미래에셋대우)-임종훈 조와 여자복식의 전지희-양하은(포스코에너지) 조, 최효주(삼성생명)-이은혜(대한항공) 조도 8강에 가세했다.
또 남자 단식의 장우진과 여자 단식의 전지희, 최효주, 서효원(한국마사회)은 본선 1회전을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반면 코리아오픈 때 남녀 단식 4강 선수 중 유일하게 비(非)중국 선수로 4강에 진출했던 정영식은 남자 단식 예선 라운드 3회전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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