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충청권: 달콤 고소 알싸한 맛에 건강도 챙기는 양파·마늘 축제

입력 2019-07-12 11:00  

[#꿀잼여행] 충청권: 달콤 고소 알싸한 맛에 건강도 챙기는 양파·마늘 축제
제천 양파·서산 6쪽마늘 축제…'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13일 개장



(제천·서산·보령=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7월 두 번째 주말인 13∼14일 충청권은 구름 많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후텁지근한 날씨라고 집에만 있지 말고 소박한 즐거움을 찾아 떠나보자.
충북 제천과 충남 서산에서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양파와 마늘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싼값에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비한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도 이번 주말 개장한다.



◇ 먹거리·볼거리 풍성한 축제장…싼값 농산물은 '덤'
제천시 한수면에서는 12일 개막한 '제17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가 주말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축제장을 찾으면 품바 공연을 비롯해 양파요리 시연·시식, 양파 빨리 담기, 양파 OX 퀴즈, 양파 힘자랑, 인기가수 공연, 사진 전시, 양파캐릭터 팬시 우드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덕주사, 덕주골의 역사적 유래와 관련된 '덕주공주 마의태자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월악산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는다.



송계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지대에서 자라 맛이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웰빙시대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이런 송계양파를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올해 송계양파의 가격을 10㎏ 기준으로 흰 양파 1만1천원, 자색 양파 1만3천원으로 책정했다. 축제 기간에는 1천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충남 서산에서 생산된 6쪽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3회 서산6쪽마늘축제'도 12일 개막해 14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6쪽마늘을 의미하는 600인분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회, 유명가수 초청공연, 마술쇼, 마임공연, 찾아가는 거리음악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서산6쪽마늘과 중국산 마늘 식별하기, 마늘 빨리 까기, 마늘 무게 맞추기, 마늘 먹고 룰루랄라(휘파람 불기), 마늘 빨리 꿰기, 마늘 던져 받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6쪽마늘 6종 경기'도 열린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서산6쪽마늘과 감자,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코너도 운영된다. 행사 중간에 깜짝 경매도 열린다.



◇ 해수욕·산림욕 동시에…무창포해수욕장 개장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도 13일 개장한다.
이날 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는 무사고를 기원하는 수신제, 러시아 민속공연, 개장식, 축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문을 연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에 수심이 1∼2m로 완만하고 해안가 소나무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음 달 30일부터 사흘 동안에는 '제21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려 횃불 어로 등이 재연된다.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간조(干潮) 때 백사장에서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리는데, 이때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잡으려는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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