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낙석이 떨어져 관광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쓰촨성 아바(阿패<土+覇>)장족창족자치주 쑹판(松潘)현의 한 국도에서 관광버스로 대형 낙석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30명 중 8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4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 4명은 구조대원의 수색 작업 중 낙석 더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지역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 지고, 지진이 잦아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아바 자치주 당국과 공안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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