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선수·팬·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달리는 계주 경기 '슈퍼레이스'가 첫선을 보인다.
KBO 사무국은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19∼20일 이틀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19일에는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 예선이, 20일에는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각각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시작 시간은 오후 6시다.
홈런레이스 예선에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 20일 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드림 올스타 예선 1위·나눔 올스타 예선 1위)을 결정한다.
홈런 레이스 예선은 7아웃제,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4시부터는 슈퍼레이스가 팬들을 찾아간다.
선수들과 야구팬, 마스코트가 팀을 구성해 그라운드에 설치된 6개의 장애물 코스(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뚜기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 피처)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다.
준준결승전 3경기(1조 두산·키움·LG , 2조 SK·한화·kt, 3조 KIA·삼성·롯데, NC는 준결승 자동진출)를 시작으로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슈퍼레이스 종료 후에는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히는 이벤트인 '퍼펙트 피처'가 펼쳐진다.
올해에는 올스타전에서 쇼맨십을 발휘해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를 뽑는 베스트 퍼포먼스 상이 신설됐다.
비가 19일에 내리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20일 정오로 순연되고, 올스타전은 20일 오후 6시에 예정대로 열린다.
20일에도 비로 개최가 어려우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고,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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