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 올해 확 바뀐다…야간 콘텐츠 확대

입력 2019-07-12 11:32  

화천토마토축제 올해 확 바뀐다…야간 콘텐츠 확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화천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메인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올해 처음으로 야간에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행사가 열린다.
황금반지 이벤트는 파지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에서 관광객이 금반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또 같은 날 야간 토마토 댄스 페스티벌과 라인댄스 및 가족과 함께 하는 버블 마술쇼로 구성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시티투어도 운행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시티투어를 주말(8월 3∼4일)에 맞춰 토마토축제장을 포함해 한시 운영하는 것이다.
화천시티투어는 수도권에서 경춘선 ITX를 이용해 춘천역에서 화천을 갔다가 복귀하는 코스로 화천군의 대표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파로호를 배로 둘러보는 코스가 포함돼 최근 주말마다 매진 행렬이다.

화천토마토축제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의 경우 4일간 9만8천여 명이 찾아 약 50억원(교통비 제외)에 달하는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화천군이 용역을 통해 추산한 결과다.
이 때문에 화천군은 산천어축제와 함께 토마토축제를 여름 대표 축제로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처음 마련한 야간 콘텐츠가 축제 기간 토마토 판매량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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