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후춘화(胡春華) 중국 부총리가 '북중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북중 조약) 5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국의 교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의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조약 기념 연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수교 70년 이래 양국 관계는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과 발전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우호 교류와 실무 협력을 잘 추진하며 양국 발전을 촉진해 인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는 북중 우의를 계승 발전하고 단결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기를 희망했다.
북중 조약은 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가 1961년 7월 11일 베이징에서 체결한 것으로 '유사시 자동개입' 조항이 핵심이며 북중 혈맹관계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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