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오즈' 육성재 "막내만 하다 동갑들과 예능 재밌어"

'구오즈' 육성재 "막내만 하다 동갑들과 예능 재밌어"
1995년생 스타들 모여 여행…큐브TV 오늘 첫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정윤희 인턴기자 = SBS TV '집사부일체' 등 여러 예능에서 늘 막내였던 배우 겸 가수 육성재(24)가 이번에는 1995년 돼지띠 동갑내기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큐브TV는 12일 오후 7시 육성재와 그의 친구들이 출연하는 '예쁘장한 구오즈(95's)'를 선보인다.
육성재와 보이프렌드 출신 조영민, 조광민, 노민우, 틴탑 리키, 모델 백경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직접 기획하고 구성해 실천해보는 기회를 얻었다.
육성재는 이날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주일에 8일 정도 보는 친구들"이라고 농담하며 "우리끼리만 놀지 말고 팬들께 우리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육성재는 "어딜 가든 막내 포지션이었다. 팀(비투비)에서도 그렇고 '집사부일체'에서도 그랬다"며 "동갑내기 친구들과 예능을 하다 보니 장단점이 있다. 더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진 반면, 친구들과 같은 위치에서 같은 눈높이로 보며 재밌게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획과 아이디어도 6명의 멤버가 다 참여를 해 매회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 프로그램에서 제 지분이 반 이상은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6명이 즐겁고 웃긴 모습도 보여주지만, 공백이 길었던 친구도 있고 방송을 처음 하는 친구도 있는 만큼 서로가 지닌 아픔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청률 3%가 넘으면 6명 멤버가 뭉쳐 음원을 발매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조광민은 "보이프렌드 활동 종료 후 고민이 많았는데 그때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손 내민 게 성재였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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