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는 프리미엄 브랜드 '1% 수박'을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1% 수박'은 해외에서만 재배되던 품종을 정읍 단풍미인 조합 공동사업법인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온 것이다.
이마트는 전국 유일의 수박 명인과 함께 '1% 수박' 계약 생산에 돌입해 5개월여만에 첫 상품을 내놓게 됐다.
과육이 사각사각하고 당도가 높으며, 껍질이 흑색을 띠고 수박 특유의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생산돼 이마트 성수점과 죽전점, 분당점 등 수도권 19개 점포에서 350통 한정 물량으로 판매된다.
이마트가 '1% 수박'을 선보이는 것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과일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에서 지난해 5∼8월 2만원 이상 프리미엄 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1.2%나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 수박은 한 통당 낙찰가가 수백만 원을 넘어서는 일본 덴스케 수박과 견줘도 손색없는 최고급 과일"이라며 "우수 생산자, 협력사와 협력으로 생산에 성공한 만큼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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