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13일 대만 장화시 장화현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대만 B팀과 경기에서 66-60으로 이겼다.
전날 요르단을 69-64로 물리친 한국은 2연승으로 필리핀 대표로 나온 마이티 스포츠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18-2019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합작한 이대성(23점·4리바운드·4어시스트)과 라건아(15점·13리바운드)가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A·B, 요르단, 이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9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는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월드컵 전초전' 성격으로 삼아 대표팀을 내보냈다.
한국은 14일 이란과 3차전을 치른다.
◇ 13일 전적
한국(2승) 66(21-13 11-12 21-19 13-16)60 대만 B(1승 1패)
필리핀(2승) 90-74 요르단(2패)
인도네시아(1승) 80-70 캐나다(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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