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콜레스니첸코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솔로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 우승을 차지했다.
콜레스니첸코는 13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솔로 규정종목 결승에서 95.0023점을 획득, 오나 카르보넬(스페인·92.5002점)을 2.502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993년생인 콜레스니첸코는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출전해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솔로·듀엣·팀 등을 가리지 않고 각종 종목에서 13개의 금메달을 휩쓴 선수다.
특히 지난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솔로 규정 종목과 자유 종목(프리 루틴)을 석권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첫 경기인 솔로 규정종목 예선부터 1위로 나섰고, 결승에서도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일본의 이누이 유키코가 92.3082점을 얻어 콜레스니첸코와 카르보넬의 뒤를 이었다.
이 종목에 한국 선수로는 이리영(고려대)이 예선에 출전했으나 15위에 자리해 12명이 겨룬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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