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인왕 후보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셋째 날 4타를 줄이고 공동 14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라운드보다 순위를 11계단 끌어 올려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임성재는 11번 홀(파4)에서 약 7.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임성재는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을 보기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웠다.
선두와는 5타 차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와 앤드루 랜드리(미국)가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배상문(33)은 4언더파 67타를 치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지난주 3M 오픈에서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가 깜짝 우승을 차지한 매슈 울프(미국)도 공동 33위다.
김민휘(27)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6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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