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끝난 대회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6개 등 메달 50개를 획득해 참가 118개국 중 5위에 올랐다.
금메달 33개 등 82개의 메달을 따낸 일본이 종합 1위를 달렸고,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2,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리나라는 전통의 메달박스인 태권도, 펜싱, 양궁에서 강세를 보였다.
태권도 품새에서 강완진(남자 개인·남자 단체), 오창현(남자 단체·혼성 페어), 황예빈(여자 단체·혼성 페어) 등 3명의 선수가 2관왕을 달성했다.
겨루기에서도 김유진(여자 57㎏ 이하), 강민우(남자 80㎏ 이하)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오상욱이 사브르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펜싱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해 역대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강채영(리커브 여자 단체전·개인전)이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김윤희·소채원)과 리커브 남자 개인전(이우석)도 금맥을 캐는 등 양궁도 한국의 메달 레이스에 큰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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