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내 구매처에 반납하면 전액 환불…반납 도서는 구립도서관으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동네 서점에서 산 책을 구매했던 서점에 다시 반납하면 구매금 전액을 환불해 주는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를 18일부터 지역 서점 9곳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생활 속 도서관 서비스의 하나로 추진됐다.
서초구 주민은 책을 산 당일 서초구 공공도서관 홈페이지(public.seocholib.or.kr)에서 북페이백 서비스를 신청한 뒤 구매 후 3주 이내에 구매 서점에 반납하면 구매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월 3권까지 가능하다.
반납된 도서는 서초구가 다시 사들여 다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구립도서관에 비치한다. 서초구는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러 도서는 최대 20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주민들은 도서관이 아닌 가까운 집 근처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볼 수 있고 지역 서점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라고 기대했다.
서초구는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서초 라이브러리#(샵)' 서비스도 7월 말 시행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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