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대첩 퍼레이드·공연·체험행사 '풍성'
(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제12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6일 막을 올린다.
올해 물축제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1주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젊음이 물씬, 장흥에 흠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살수대첩 퍼레이드와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26일 열릴 개막 축하 공연에는 비와이, 노라조, 제시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27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안중근과 물이 만나는 역사 테마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 있는 장흥군의 역사적 의의를 담아 물싸움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거리에서 독립군과 일본군의 물싸움이 벌어지며, 시원한 물줄기와 물 폭탄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상최대 물 싸움장 옆에는 대형 수조에 다이빙하는 놀이기구인 워터 플라이가 설치된다.
야간에는 젊은이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워터락풀파티가 열린다.
26일부터 3일간 열리며 춘자, 박수홍, 손헌수, DJ예나 등 유명 DJ가 출연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라'가 열려 황금물고기를 잡은 참가자에게 인증패와 장흥 특산품이 선물로 준다.
바나나보트, 카누, 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 타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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