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15일 "(일본의 수출규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직자들이 휴가 때 관광성으로 일본을 가는 것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일부 국민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일본 관광을 포기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공직자들이)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관광 재검토를) 강요하거나 청주시가 일본과 전면전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경제 위기가 청주 경제에도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저임금이 예상보다 적은 8천590원으로 정해졌다"며 "민선 7기 1년을 맞아 노동 존중 청주를 만들겠다고 선포한 만큼 노동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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