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4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15일 대만 장화시 장화현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인도네시아와 풀리그 4차전에서 117-55로 크게 이겼다.
우리나라는 이날 3점슛 37개를 던져 21개를 성공, 성공률 56.8%의 쾌조의 외곽슛 감각을 자랑했다.
한국이 이날 3점슛으로만 넣은 63점이 인도네시아 전체 득점 55점보다 많았다.
이정현(KCC)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었고, 허훈(kt)은 3점슛 4개를 모두 꽂는 등 16점을 보탰다.
요르단, 대만 B팀, 이란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차례로 돌려세운 우리나라는 16일 필리핀과 5차전을 치른다.
필리핀은 마이티 스포츠라는 단일팀이 이번 대회에 나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A·B, 요르단, 이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9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는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월드컵 전초전' 성격으로 삼아 대표팀을 내보냈다.
◇ 15일 전적
한국(4승) 117(30-15 27-19 36-5 24-16)55 인도네시아(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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