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50분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1TV는 오는 18일 0시 50분 아폴로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특선 다큐멘터리 '아폴로 우주선, 달로 날아가다'를 방송한다고 16일 예고했다.
50년 전인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에 착륙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인간이 다른 천체에 발을 디딘 순간이었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은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최고의 순간인 동시에 미국과 소련이 벌인 우주탐사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확정한 사건이었다.
아폴로 11호의 성공은 한순간에 이뤄진 게 아니었다. 아폴로 프로그램은 달 착륙을 위해 단계별 미션을 수행했고, 1968년 12월의 아폴로 8호 미션은 아폴로 11호에 결정적인 참고자료가 돼줬다. 방송에서는 아폴로 11호를 가능케 했던, 아폴로 11호보다 더 대담했던 미션, 아폴로 8호를 돌아본다.
아폴로 8호는 나사(NASA) 최초의 유인 달 탐사 미션이었다. 새턴5 로켓이 처음으로 사용됐고, 사람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일을 처음으로 유도 컴퓨터에 맡겼으며, 지구궤도를 벗어나 달 궤도에 진입한 것도 처음이었다.
아폴로 8호 미션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됐고, 우주비행사들과 관제센터 엔지니어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었으며, 어떤 유산을 남겼을까.
다큐멘터리에서는 아폴로 8호에 탄 3명 우주비행사와 관제센터에서 미션을 지켜본 동료 우주비행사, 엔지니어들의 인터뷰, 다양한 자료화면을 통해 격동의 1968년을 마무리한 아폴로 8호의 여정을 만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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