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올해 2분기 생명보험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16일 장 초반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한화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4.17% 낮은 2천875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미래에셋생명(-2.02%)과 동양생명(-0.93%)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생명(0.13%)은 소폭 올랐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이날 4개 생명보험사(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총 4천2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4%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생명보험사에 위험손해율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손해보험업계보다 민감도는 덜하지만 문재인 케어의 풍선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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