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톤·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사전행사도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9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WSCE)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여러 나라 정부·도시가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 관련 산업계 입장에서는 스마트시티 수출 기회인 만큼 정부는 이 엑스포를 세계 3대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로 키울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행사 기간 스마트시티 관련 전시·콘퍼런스, 기업 설명회, 해외 바이어 행사 등이 열리고 행사를 전후로 메이커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국민참여형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 '메이커톤'은 참가자들이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주제로 일정 시간 내 창작물을 만들어 창의성을 겨루는 대회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최대 5명까지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8월 11일까지 WSCE 2019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expo.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팀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400만원의 상금, 우수상 3개 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킨텍스 사장상 등이 주어진다.
상상의 미래도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저학년)으로 나눠 진행되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을 받는다.
청년들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린다. 온라인 서류 제출(8월 12일까지), 본선(9월 6일)을 거쳐 선정된 대상 팀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과 대한산업공학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행사일정과 공모 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expo.com)나 엑스포 사무국(☎ 031-738-3352)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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