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16일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SK텔레콤 등 9개 사업자와 드론 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 실증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사업으로 올해 5월 경기도와 제주도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 사업자들과 함께 우선 이달까지 화성시 향남읍 종합경기타운에 관제소를 마련하고 드론 3대를 투입해 1천500회가량 실증 비행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테스트 분야는 도심 속 불법 주정차 계도, 폐기물업체 현장 모니터링, 산업단지 대기 질 측정, LTE 영상중계 및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 5개 과제다.
실증 연구는 국토부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아 지원되며 테스트 결과는 12월 국토부 주관 성과보고회에서 공개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화성이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드론 실증도시 선정으로 또 하나의 기회가 생겼다"며 "드론은 공적 영역에서 활용도가 꽤 높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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