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가 도지사 품질인증 식품업체 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해 시제품 생산 지원·스타푸드 기업 선정 등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16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도지사 품질인증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액 2조 원 달성' 다짐 대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도지사 품질인증 식품업체는 2018년 말 기준 1조 49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현재의 약 200%인 매출액 2조 원을 달성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중소 식품업체의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 파일럿시설을 구축하고 장비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스타 푸드 기업도 매년 25개씩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통합마케팅 지원사업과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원에도 나선다.
TV 홈쇼핑 방송 판매를 확대하고, 남도장터 쇼핑몰 모바일 앱을 개발해 모바일 판매를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도지사 품질인증 식품업체 제품을 널리 알리고 통합상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도권 위주의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남도음식은 전남이 가진 최고의 자산인 만큼, 소비자 취향을 사로잡는 제품이 더욱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전남 식품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다짐 대회에는 도내 310개 도지사품질인증업체 대표, 시군 공무원, 농·수·축·임협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소개되고 매출액 2조 원 달성 실천 결의를 담은 참석자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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