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후반기 반등을 다짐하는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우완 선발을 맞아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근 플래툰에 갇힌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선발 잭 플래허티를 맞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가 선발 등판한 전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7회 말 유격수 대수비로 교체 투입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플래툰 파트너인 콜린 모란이 5번 3루수, 케빈 뉴먼이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모란은 올 시즌 타율 0.294·10홈런·49타점, 뉴먼은 타율 0.326·6홈런·33타점을 올리고 있다.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인 타율 0.187·9홈런·22타점과 차이가 크다.
7월을 변곡점 삼아 타격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강정호는 대타로 대기하며 기회를 노린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