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정부세종청사가 들어선 세종시 신도심에 다음 달부터 주차·문화시설을 갖춘 복합편의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이를 통해 공무원·방문자 편의, 이주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행복청에 따르면 주차시설은 8월부터 올해 말까지, 문화시설은 8월에 각각 준공해 시민에 개방된다.
주차시설은 8∼9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세종청사 인근 3곳에, 올해 말까지 국세청 주변에 각각 들어선다.
공사를 마무리하면 모두 1천242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정부세종청사 주변 주차난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인근 문화시설은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문화강좌·동호회실·유아교육실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209대를 주차할 공간도 확보된다.
권상대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이 단순히 공무원 이용 시설을 넘어 시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자원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문화시설은 꽃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중앙 행정타운 상징건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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