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쌍둥이 형제에 이어 안테토쿤보 형제까지 같은 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2018-2019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야니스 안테토쿤보(25·그리스)의 형을 영입했다.
밀워키는 17일(한국시간) "최근 2년간 그리스 리그에서 뛴 타나시스 안테토쿤보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야니스보다 2살 많은 타나시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리그에서 55경기에 나와 평균 4.9점에 2.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타나시스는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1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됐고 2015-2016시즌 뉴욕에서 두 경기에 나온 경력이 있다.
그리스 리그에서 올스타 MVP에 선정된 경력이 있으며 2015년에는 NBA 하부리그 수비 베스트 5 세컨드 팀에 뽑혔다.
밀워키의 존 호스트 단장은 "타나시스는 젊고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탁월한 농구 센스와 운동 능력, 경기에 임하는 열정 등으로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의 동생 야니스는 2018-2019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27.7점에 12.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밀워키는 로페스 형제에 이어 안테토쿤보 형제까지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브룩 로페스가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뛰었고, 그의 쌍둥이 형제인 로빈 로페스가 12일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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