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시와 기부채납 시설 활용해 조성…내년 하반기 개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에 주민을 위한 복합편의시설이 건립된다.
용산구는 국제빌딩 주변 4구역(한강로3가 63-70 일대) 기부채납 시설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용산구는 서울시와 함께 기부채납 받은 시설을 활용해 지하 5층∼지상 6층, 연면적 1만48㎡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구립 시설로는 ▲ 청년층을 위한 창업·커뮤니티 공간 '청년1번가센터' ▲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공동 육아방 등을 갖춘 '어린이 비전센터' ▲ 다목적 체육센터 ▲ 용산4구역 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시립 시설로는 북카페,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및 공연장이 조성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이 육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했다"며 "내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 4구역에는 이밖에 내년 8월까지 ▲ 주상복합아파트 5개동(32∼43층 1천140가구) ▲ 업무시설 1개동(34층) ▲ 문화공원(용산파크웨이) ▲ 종교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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