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곡성 가정마을·순천 용오름마을 등 6곳 추천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추천 농촌 마을은 체험, 휴식, 역사·문화탐방 등 3가지 테마에 2곳씩이다.
체험 여행지로 곡성 가정마을과 신안 임자만났네 마을이, 휴식 여행지로 순천 용오름마을과 여수 안포씨마을이, 탐방 여행지로 화순 모산고인돌마을과 강진 녹향월촌권역이 꼽혔다.
곡성 가정마을은 섬진강 래프팅 체험·천문대 별자리 관측·짚라인·자전거 하이킹 등 이색 체험 거리가 많고 곡성 기차마을까지 기차여행도 할 수 있다.
신안 임자만났네마을은 갯벌·카약·바다 동굴 트래킹부터 최첨단 드론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순천 용오름마을은 생명력 넘치는 숲과 맑고 깨끗한 계곡이 있는 청정마을로, 여수 안포씨마을은 농촌과 어촌의 매력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편안하고 조용한 마을로 추천됐다.
화순 모산고인돌마을은 596기의 고인돌을 통해 선사시대 생활상·문화·정신세계까지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월출산 남쪽 아래 9개 마을로 이뤄진 강진 녹향월촌권역은 다산초당·영랑생가·고려청자박물관 등이 있어 각 마을이 개성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을 누리집·전화·농촌관광 포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도록 농촌체험휴양마을·관광농원·농어촌민박 등에 대한 안전·위생관리 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촌은 관광과 레저, 휴식과 치유, 교육과 복지 공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