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단체관광객 등 작년 대비 60% 증가 예상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17일 개막한 2019년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만인 단체관광객과 외국인 공무원, 대구국제대학생캠프 참가자 등 외국인 2천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만인 1천10명, 중국인 340명 등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두류야구장에서 연 개막식에는 최근 부임한 마크 T. 시멀리 주한미군 19지원사령관 부부와 대구 주둔 개리슨부대, 주부산미국총영사관,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대구 매력을 알리는 '대구 아미고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각 지자체에서 연수 중인 외국인 공무원 50여명이 개막식을 찾았다.
대구국제대학생캠프에 참가한 자매·우호협력도시 출신 대학생 100여명과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대구에 오는 기독교청년회(YMCA) 재외동포 청소년 120여명도 치맥 페스티벌을 체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치맥 페스티벌이 내국인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세계인이 참여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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