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은 3년간 입실료 동결…하반기 64곳 추가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 고시원 66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시설이 노후한 고시원들이다.
이들 고시원은 3년간 입실료를 동결하는 조건으로 서울시로부터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예산은 총 15억원이다.
서울시는 2012년 시범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노후 고시원 222곳에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66곳에 이어 하반기 추경예산 12억8천만원을 투입해 64개 고시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받은 고시원은 352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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