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17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이스라엘 총장 국제포럼'을 열었다.
충남대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주관하고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과 이스라엘 대학 간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참석해 한국과 이스라엘 대학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고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한 뒤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과 이스라엘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거점 국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창조적 인재육성,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지역의 재생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한국 21개 대학과 이스라엘 11개 대학 총장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 비전과 역할을 위한 협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총장들은 협의문에서 창의적이고 융·복합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스타트업 및 창업을 육성·지원하는 산학협력 실현,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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