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FC 정규리그 홈경기가 내년부터 춘천과 강릉에서 분산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7일 "내년부터 정규리그 홈경기 19개 경기 중 10개 경기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강원FC와 합의했다"면서 "조만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춘천에서는 정규리그 홈경기 9개 경기와 FA컵 경기가, 강릉에서는 정규리그 홈경기 10개 경기가 각각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2008년 창단한 강원FC는 선수단 숙소를 강릉에 두고 2017년까지 사실상 강릉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나 이곳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보안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평창으로 옮겼다가 이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강원FC는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에서 최근 7경기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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