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7일 오후 6시 51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증세를 보여 인근 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B씨와 C씨는 의식을 잃거나 화상을 입어 다른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 소방관 95명을 출동 시켜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현재까지 불길은 1층 계단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중에 방화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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