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업체 JB㈜와 협약…내년부터 가스관 매설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일대에 2022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8일 시장실에서 한권희 JB㈜ 대표와 '대천해수욕장 주변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JB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대천역∼대천해수욕장 구간(20.6km)에 가스관 매설 공사한 뒤 2022년부터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내 공동·단독주택, 식당, 펜션, 호텔, 수련원 등 93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가 일찍 마무리되는 지역은 2021년 하반기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령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보령시 46억원, JB 54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입된다.
보령 도심권 도시가스 공급률은 86.6%로 양호한 편이지만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이 있는 대천5동 일대는 투자 대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공급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 주민의 도시가스 공급 요청이 잇따르자 시는 JB와 협의를 통해 공급을 결정했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해수욕장·대천항 일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주민 편의는 물론 서비스업 분야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