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강릉 다문화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인 '강릉 새댁 공예로 생활을 짓다'를 마련한다.
공예체험에는 강릉예술창작인촌 입주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천연섬유인 텐셀로 쪽염 스카프를 만들고, 편백으로 과일 도마를 만드는 것을 지원한다.
강릉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이민자는 4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 가정의 문화적, 정서적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해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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