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송댄스·난타…통합 방과후교육센터 '재미나요'

입력 2019-07-18 11:38  

요리·방송댄스·난타…통합 방과후교육센터 '재미나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교육환경 취약지역 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초등 통합 방과후교육센터 여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통합 방과후교육센터은 2017년 3곳이 개설됐고 올해 현재 8곳으로 늘어났다.
초등 통합 방과후교육센터는 소규모 학교 중 시설 한계와 적은 수강인원으로 학교 내 방과후학교 강좌 개설에 어려움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교 밖 유관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93개교와 협약을 체결한 8개 센터에서 이달 마련한 69개 문화·예술·체육 방과후교육 여름프로그램에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진구 통합 방과후교육센터 요리 교실과 방송 댄스, 부산YMCA통합방과후교육센터 수영 교실, 사상통합방과후교육센터 티볼 교실, 금곡통합방과후교육센터 난타, 동래통합방과후교육센터 펜싱검객 교실과 테니스 등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교대 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5일부터 뮤지컬과 'TV쇼를 활용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실전 영어'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부산교대 부설초등학교 5학년 조예련 학생은 "셔틀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학교가 먼 친구들도 수업에 오기가 편리하고 이곳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친해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15개를 추가 운영한다.
영도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22일부터 단소·리코더반, 성악반, 멘사보드게임반 등을 운영한다.

금곡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24일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수영, 배드민턴, 다이어트 댄스), 사회교육 프로그램(난타, 로봇 과학, 기타 교실), 원데이 체험 행사(로봇 축구, 나만의 머그잔, 3D 체험) 등을 추가로 마련한다.
해운대통합방과후교육센터는 25일 여름방학 수영 특강과 초등학생 토론능력 향상을 위한 '토론의 품격'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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