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역 내 어린이집을 통합한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8일 양양군에 따르면 영유아 감소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운영난이 가중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들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지역 내 어린이집을 통합해 출산과 육아, 보육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복합화 할 수 있는 육아통합지원센터를 양양읍 군행리 17번지 일원에 건립하기로 하고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 공무원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달 중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국비 확보가 어려우면 지방비를 부담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부터 용지 확보에 나서 2022년에는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들의 사회·경제 활동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결과적으로는 출산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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