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9-07-18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기준금리 0.25%p 전격인하…성장률 전망도 하향조정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전격 인하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75%에서 0.25%포인트(p)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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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 WTO 일반이사회 고위급 파견…국제사회 설득 '총력전'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양국이 다음 주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맞붙는다. 이례적으로 양국이 고위급 정부 인사를 파견해 직접 발언할 방침을 세우면서 국제사회의 공감을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정부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오는 23∼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 일본 측 대표로 야마가미 신고(山上信吾) 경제국장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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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다나스' 북상중 곳곳 폭우…제주·남부권 비상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비상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서울 남부와 경기도 일부 지역,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가 내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9일까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250㎜, 전라도·경상도에는 50∼150㎜, 경북북부·제주도·울릉도·독도는 30∼80㎜, 충청도 10∼40㎜ 등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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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피소' 김준기 전 DB회장 "주치의 허락받아 귀국해 조사"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주치의의 허락을 받는 대로 귀국해 성실하게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김 전 회장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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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결위, 추경처리 시한 D-1…줄줄이 '보류' 속 소위 재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야가 합의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추경 심사를 재개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소속 총 7명으로 구성된 예결소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속개했다. 전날 추경 심사에 착수한 예결소위는 이날 새벽 1시 30분까지 감액 심사를 진행했으나 여야가 건건이 대립한 탓에 심사 진도는 크게 나아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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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최저임금·근로시간단축 연착륙 유도"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시장의 어려움을 보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강남4구 일부 재건축단지의 부동산 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정부는 다시 과열되면 즉각 강력한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공공기관에 직무급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안전기본계획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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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 쌀지원' 남→북 항로로 바로 보낼 듯…제재면제 절차 진행

정부와 세계식량계획(WFP)이 국내산 쌀을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운송 선박의 대북제재 면제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는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남한 항구에서 쌀을 싣고 북한 항구로 바로 가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어, 현실화하면 오랜만에 남북 간 직접 선박 운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WFP와 정부는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으로 실어나를 선박에 대해 제재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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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정한근 추가 횡령 수사…해외 도피 사건은 내주 기소"

고(故)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가 도피 중에도 추가 횡령을 저지른 의혹을 잡고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 심리로 11년 만에 열린 정씨의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그를 추가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1997년 자신이 실질적 소유주였던 동아시아가스가 갖고 있던 러시아 석유회사 주식 900만주를 5천790만 달러에 매각했으면서도 2천520만 달러에 매각한 것처럼 꾸며 한화 323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해외에 은닉한 혐의로 애초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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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특별사법경찰 출범…주가조작 강제수사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효과적으로 수사하기 위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원에서 윤석헌 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간부와 금융위원회, 검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출범식을 열었다. 특사경으로는 금융위 공무원 1명과 금감원 직원 15명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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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월 아기 아파트 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여성 검거

남자친구와 다툰 30대 여성이 9개월 된 아기를 밖으로 던져 숨지게 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3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남자친구 B씨의 9개월 된 아기를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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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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