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저녁부터 다시 비…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남부·동부의 호우경보와 북부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 17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 25㎜, 서귀포 99.5㎜, 성산 70.7㎜, 고산 14.2㎜, 송당 133.5㎜, 구좌 126.5㎜, 강정 103.5㎜, 신례 101.5㎜, 한라산 진달래밭 107.5㎜, 삼각봉 97.5㎜ 등이다.
한때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진 제주시 구좌읍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119대원들이 출동해 배수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해 소통이 정상화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저녁부터 다시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9일까지 30∼80㎜,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기상청은 산지와 남부·동부에는 19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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