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악화한 국민감정을 고려해 이달과 다음 달 예정된 일본의 자매도시 후지에다시(市)와 교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주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생 7명의 후지에다 고등학생 가정 홈스테이, 다음 달 후지에다 학생들의 양주시 방문 등 학생교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취소 등 국민감정이 악화함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반일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일본 자매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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