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명실상부 광주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ACC)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ACC 월드 뮤직 페스티벌'이 다음 달 15∼17일 열린다.
18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올해 10회를 맞는 페스티벌은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스 대회 기간에 맞춰 월드뮤직 팬, 세계 각지 대회 참가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정헌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음악적 다양성과 스타일을 살리도록 구성했다.
9개국 14개 팀이 클래식, 재즈, 펑키 팝, 플라멩코, 파두 등을 선보인다.
세계적 명성의 헝가리 출신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쉬, 핀란드의 헬싱키 코토누 앙상블, 모로코 싱어송라이터 힌디 자히라 등이 출연한다.
스페인 엘 아미르 플라멩코 메디테라네오 앙상블, 이란의 페르시아 전통음악 가수 알리레자 고르마니, 이탈리아 음악에 기본을 둔 레게 밴드 보엠 등 국외에서 9개 팀이 초청됐다.
메인 공연장인 ACC 스테이지, 빅 도어 스테이지 외에 뮤직 스테이지에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그룹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각종 먹거리와 기념품이 있는 마켓 등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한여름 무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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