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조사 신청…11∼12월 토지·지장물 보상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3차 사업 예정지의 지장물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테크노폴리스가 지난달 이 사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확보하는 등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자 그동안 지장물 조사에 소극적이었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날 현재 사업지구 내에 있는 지장물 752건의 79.4%(597건)가 조사를 신청했다. 전체 조사 대상의 55.1%(414건)는 조사를 마쳤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이달 중에 조사를 끝내고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 등을 거쳐 11월 말이나 12월 초부터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5월까지만 해도 일부 주민이 조사원들의 출입을 막는 등 지장물 조사에 반대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PF가 확정된 이후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2024년까지 송절·외북·문암동 일대에 20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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