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은 각국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20일 구시청사거리 아시아음식문화지구에서 '아시아컬처&푸드페스티벌'을 연다.
아시아 각국 전통음식을 맛보는 시식 행사와 공연 등을 준비했다.
25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 '돗자리 영화데이트'를 개최한다.
스타가 된 남자 친구와 헤어진 싱어송라이터, 하루아침에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비긴 어게인'을 무료로 상영한다.
바닥에 깔고 앉을 돗자리와 약간의 주전부리를 준비하면 더 즐거운 영화관람이 된다.
대인야시장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물총 놀이, 얼음 족욕 등 더위를 날릴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마스터즈대회 기간인 내달 9∼10일에는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펼친다.
5·18 역사 현장인 옛 전남도청과 광주읍성 옛터에서 동구의 매력과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계수영대회는 광주뿐만 아니라 동구를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며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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