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첫 의제 '편안한 교복' 논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제주칼호텔에서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첫번째 의제인 '중·고교생 교복 개선(편안한 교복)' 권고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민참여단 150명이 참여하는데, 이 가운데 60명은 중·고교생이다.
토론회에서는 교복 관련 공론화에 대한 학생 의견 반영 비율과 반영 방법, 교복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토론회 장소에서는 교복 전시회도 열어 기존 교복과 편안한 교복을 각각 전시한다.
공론화위원회는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권고안을 마련해 다음 달 하순께 이석문 교육감에게 제출한다.
교육감이 권고안을 수용할 경우 도교육청에서는 편안한 교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학교로 제시하게 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 생활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이르면 2020학년도부터는 교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