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의회가 지방공기업 장인 신임 울산발전연구원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18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미영(교육위원회) 시의회 부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미형(행정자치위원회), 안수일(환경복지위원회), 백운찬(환경복지위원회), 박병석(산업건설위원회), 천기옥(교육위원회) 등 시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 인사말, 임용후보자 선서, 자기소개, 직무수행계획 발표, 능력과 정책, 전문성 등 검증, 도덕성 검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5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울산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임 울산발전연구원장 임용후보자는 울산과학기술원 명예교수 겸 현 포스텍 임진혁 특임교수다.
1952년생 임 교수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이번 지방공기업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송철호 시장이 임명할 수 있다.
전임 오정택 울산발전연구원장은 개인 사유로 울산시에 사표를 낸 뒤 6월 말까지 근무했다.
앞서 울산시와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2일 지방공기업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사청문 대상으로 울산시설공단, 울산도시공사, 울산발전연구원, 울산경제진흥원 등 4개 산하 기관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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