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9일 장마전선과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인한 기상 악화에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현재 울산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6편이 결항했다.
울산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낮 12시 10분, 오후 3시 30분, 오후 6시 50분 대한항공 3편과 오후 8시 에어부산 1편이 결항했다.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오후 1시 35분 대한항공 1편과 오후 4시 에어부산 1편도 취소됐다.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해 울산으로 올 예정이던 항공기 7편도 결항했다.
울산공항에는 운고(구름고도)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 특보는 구름의 높이가 관계기관의 협의에 의한 기준치 이하로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산은 현재까지 11.4㎜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20일 밤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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