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힌 어선을 해경이 구조했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58분께 울진군 죽변면 오산항 앞바다에서 4.95t급 어선 D호(승선원 2명)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D호는 암초에 부딪혀 기관실과 어창 등이 침수된 상황이었다.
인근 해역을 순찰하던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즉시 출동해 배수펌프로 바닷물을 빼내면서 어선을 끌고 오전 11시 16분 오산항에 들어왔다.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
해경은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으로 기상이 나빠 조금만 늦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