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대 재생사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개항살롱'이 문을 연다.
인천시는 개항장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주민·관광객·전문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개항살롱이 22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 자유공원서로 37번길 동화마을 안에 자리 잡은 개항살롱은 2층 주택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1층에 주민커뮤니티 공간, 2층에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누들플랫폼 건립사업, 제물포구락부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하게 추진 중인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정보를 얻고 개항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인천시는 방문객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까지 주민이 만족하고 관광객이 재방문하고 싶은 수요자 중심의 도시재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항만을 중심으로 형성된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이다.
당시 전국에서 가장 번성한 지역 중 한 곳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신도시에 밀리면서 낙후돼 현재 도시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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