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서 반경 3㎞ 내 주택가 유리창도 파손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허난(河南)성 싼원샤(三問峽)시의 한 가스공장에서 19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3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허난성 싼원샤시의 한 가스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후 9시 10분 기준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1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 충격으로 공장을 중심으로 3㎞ 반경 내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일부 건물은 실내 출입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CCTV는 아직도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폭발 당시 연기가 솟아오른 공장 모습과 파손된 인근 주택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사고가 난 가스공장은 국영기업으로 허난성 메이치집단유한공사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원샤시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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